ISSUE : [장편연재소설] 보이지 않는 제국

윤상일 | 변호사

서울종합법무법인

“수연아,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네가 너무 나이브한 것 같아. 우린 더 이상 법학도도 아니고 사법연수생도 아니야. 우린 우리의 전문지식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 대가를 받는 프로라고. 우리가 우리 몸값을 높게 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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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일 |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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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4인방의 회합이 있은 지 꼭 일주일이 지난 금요일 저녁 오후7시 최강로펌의 변호사들은 아무도 퇴근하지 않았다. 평소 같으면 반 이상은 이미 퇴근했을 시간이고 직원들도 야근 직원을 제외하고는 모두 퇴근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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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일 |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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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오후 9시경 최강로펌의 회의실, 당직 직원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직원들은 이미 퇴근하고 사무실에는 간간이 전화소리만이 유난히 크게 울릴 뿐이었다. 회의실의 중앙 소파에 최동수가 앉아 있고, 우측으로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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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일 |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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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배금호 변호사 방이 어느 쪽 입니까?”   직원들이 대부분 퇴근한 사무실에 회사원으로 보이는 양복차림의 남자가 강동현에게 말을 걸었다. 강동현은 팩스로 받을 서류가 있어 팩스기 옆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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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일 |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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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강로펌의 사무실 분위기는 요즈음 무겁게 가라앉아 있었다. 장미은행과 장미은행 임원들에 대한 손해배상 집단 소송을 제기할 때만 해도 최강로펌은 언론의 주목을 받으며 금융분야의 새로운 강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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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일 |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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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은행 매각 반대”   “헐값 매각 결사 반대”   “투기 자본 물러 가라”   신문을 보고 있던 알렉스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잘 나가던 장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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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일 |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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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 34층 파비우스클럽은 저녁시간인데도 한산했다. 그도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이곳은 멤버십을 가지고 있는 소수의 특별한 사람들만 드나들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전면의 통유리 창은 초겨울로 접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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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일 |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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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집을 나서는 강동현의 마음은 착잡했다. 사무실의 재정상황이 점점 악화되어 가고 있었던 것이다. 어찌 보면 이미 예정되어 있는 파국을 향해 한발 한발 다가서고 있는 느낌이었다. 이번 달에도 클레임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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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일 |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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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동 다비드 앤 솔로몬의 서울 사무소 회의실, 그곳 책임자인 알렉스와 파트너 브라운 그리고 한국인 변호사 이종민이 심각한 얼굴로 소리를 낮추며 회의를 진행하고 있었다. 알렉스는 제법 두툼한 보고서를 뒤적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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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일 |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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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 변호사님, 꼭 좀 부탁드립니다. 우리 로펌을 홍보하는데도 도움이 되지 않겠습니까?” 배금호는 점심식사를 마치고 들어온 후 곧바로 강동현의 방으로 들어와 오늘 퇴근 후 시간을 내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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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일 |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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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 웬일이냐? 배변 같은 짠돌이가 점심을 다 사고?” 늘씬한 키에 디지털 퍼머로 웨이브를 준 풍성한 머리가 잘 어울리는 심해정이 방으로 들어섰다. 요즈음은 워낙 노처녀들이 많아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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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일 |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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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29일 오후 두시, 서울중앙지방법원 제 318호실에서 열린 장미은행 사건의 두 번째 준비기일 역시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장미은행 사건이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를 가늠해 볼 수 있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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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atar | 문송이 | 송이13호: 드디어 14회가 나왔네요~ 이것도 블로그에서 연재되는 소설의 묘미가아...
윤상일 |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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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보, 이번 시제에는 아무래도 당신이 준영이만 데리고 다녀오셔야 할 것 같아요.” 토요일 아침 출근준비를 서두르는 강동현에게 아내가 갈아입을 속옷을 내주며 말했다. 토요일 휴무제가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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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일 |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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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부터 20여일 후인 금요일 저녁, 아니 저녁이라기보다 밤이라고 해야 좋을 오후 9시경 최동수는 사무실에서 강동현과 마주 앉아 있었다. 강동현도 이제는 40대 중반에 접어들어 제법 관록과 중후함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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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atar | 김은지 | 응디52호; 처음에 어려운단어가 많아서 어려울줄알았는데 문장은 읽기 쉽게 되어있어...
avatar | 김고운 | 그냥9호: 드디어 음모들이 하나씩 펼쳐지는 것 같아요. 계속 읽고싶어지는 회였습니...
윤상일 |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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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늦은 오후 강동현은 사무실에 틀어박혀 뭔가를 열심히 뒤적이기도 하고 혼자 깊은 생각에 잠기기도 했다. 로펌도 토요일 휴무를 실시한지 오래되어 직원들은 특별한 일이 아니면 출근하지 않는다. 변호사나 회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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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atar | 김고운 | 그냥9호: 최강로펌을 둘러싼 사건들이 정말 흥미진진합니다. 앞으로 위험에 빠지게 ...
윤상일 |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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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수는 오늘 조간신문 경제면의 헤드라인을 장식한 기사 때문에 마음이 쓰이고 있었다. “재정부, 장미은행 해외 매각 검토” “장미은행, 결국 외국기업으로 넘어가나” “재정부, 장미은행 처리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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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atar | 김예슬 | 조로메 44호 : 최동수의 마음이 더 답답해졌겠네요. 다비드 앤 솔로몬의 시선에서...
윤상일 |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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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8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방법원 제 318호실, 장미은행 사건의 첫 번째 준비기일이 열렸다. 소액주주를 대리한 최강로펌에서는 팀장인 박두현과 김일세 변호사가 출석했고 장미은행은 예상했던 대로 김앤송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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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atar | 김고운 | 그냥9호 : 지난회는 살짝 사건 밖의 느낌이 있었는데, 드디어 사건이 진행되는군요...
avatar | 김예슬 | 조로메 44호 : 첫 재판이군요! 어려운 말들도 나와서 찾아가면서 보고 있습니다^...
윤상일 |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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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수는 최근 로펌에 위기가 다가오고 있음을 느끼고 있었다. 로펌을 운영하다 보면 전혀 예기치 못한 시기에 예상하지 못했던 분야에서 난관에 부딪치기 마련이었다. 그 난관이란 어떤 때에는 수월하게 넘어가기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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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atar | 김예슬 | 조로메 44호 : 또 다른 이야기로 넘어가네요.. ㅇㅅㅇ 오늘도 재미읽게 읽고 갑...
윤상일 |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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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선배, 난 아무래도 그 사건 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드는데, 김 선배는 그런 생각 안 해봤어요?” 보르도산의 샤토 무통을 혀로 천천히 음미하며 이수연은 김일세에게 물었다. “그래? 뭐가 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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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atar | 김예슬 | 조로메 44호 : 저번화에 비하면 살짝 느긋하게 지나가는 화인것같네요^^ 다음편기...
윤상일 |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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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호텔 스위트룸으로 올라가는 알렉스의 표정은 그리 밝지 않았다. 알렉스는 고속으로 상승하는 엘리베이터의 움직임을 전혀 느끼지 못한 채 예상되는 볼트만의 질책에 대해 답변해야 할 말들을 부지런히 정리하고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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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atar | 김고운 | 그냥9호 : 이렇게 다양한 인물들이 앞으로 어떻게 엮이게 될지... 읽는 속도가 ...
avatar | 문송이 | 송이13호: 그렇네요!! 사실처음 읽을때는 조금 지루했어요...;; 내용이 점점 ...
avatar | 김예슬 | 조로메44호 : 또 새로운 인물등장이네요. 스크롤바가 내려가는게 빠른만큼 다음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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