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S : +사는이야기

작가의 말 나는 작품의 초고를 완성한 후 오랫동안 수정을 거듭하면서 매만졌다. 그러나 완성했다는 생각은 들지 않고 이쯤에서 멈춰야 했다. 금년 6월 다섯 권의 소설을 펴냈다.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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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기행, 그 후 시간은 모든 것을 드러낸다. ― 에라스무스 소설가들의 창작력의 빈약함이여! 그녀는 아름다웠고, 그는 사랑에 빠졌다는 게 고작인가? ― R.W. 에머슨 사랑은 악마이며, 불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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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 사람들은 죄를 통해서 빛에 도달한다. ― E. 허버드 변호사 유호동 법률사무소 내 사무실은 교대역 14번 출구 뒷골목 으슥한 곳에 숨어있는 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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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과 왜곡 영화 1987 과연 영화 1987은 99% 실화일까? 실화와 얼마나 비슷하게 만들지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했을까? 실화를 영화로 만들 때 가장 중요한 건 팩트를 훼손하지 않는 것이고 역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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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고문 고발장 보도지침 5공화국 12.12 군사 쿠데타 세력은 1980년 서울의 봄을 짓밟고 비극적인 5.18 광주항쟁을 거쳐 제멋대로 5공화국을 세웠다. 그러나 5공화국은 군사독재 국가였다.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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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해 겨울 겨울은 사람을 더 깊이 품어준다. 더 끌어당기지 않으면 사람도 계절도 더욱 참을 수가 없어서. — 김남조 치안본부장은 1987년 1월 16일 오전 8시 30분경 책상을 탁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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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광장 光化門廣場 언어가 불명케 한들, 침묵이 어둡게 하지는 않는다. 침묵은 다시 태어나게 한다. ― 에드몽 자베스 세종대로는 북쪽 경복궁 광화문에서 시작하여 남쪽 숭례문에 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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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모욕 범죄사실 피고인은 10여 년간 피복장사를 하다가 1970. 11월경부터 전국연합노조 청계피복지부 고문으로 노동운동에 참여하여 오다가 1976. 4. 26.부터 동지부에 개설된 새마을 노동교실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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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7월 5일 나무의자 밑에는 버려진 책들이 가득하였다 은백양의 숲은 깊고 아름다웠지만 그곳에서는 나뭇잎조차 무기로 사용되었다 그 아름다운 숲에 이르면 청년들은 각오한 듯 눈을 감고 지나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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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원서 오오 양심이여! 양심이여! 인간의 가장 충실한 벗이여! ― 조지 크래브 서울동부지방법원 제3형사부 재판장님! 저는 2017년고합1650 폭행치사 사건 피고인 김정진입니다. 현재 동부구치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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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여러분께! 지금쯤, 뒤늦게나마 저를 스스로 소개합니다. 저는 전남 고흥 출신입니다. 늙으신 어머니는 지금도 허물어져가는 옛날 집을 지키고 계십니다. 고흥하면 그때 지독하게 가난했던 시절이 떠오르고 여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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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살인범?! 301번 지방도는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화산리에서 시작해서 매향리를 지나고 화옹 방조제를 지나고 서신면 궁평리를 지나고 탄도방조제를 지나고 대부도를 지나고 시화 방조제를 거쳐 시흥시 정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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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중원) 작가의 말 1. 삼각관계에 대해서 나에게 어떤 형태의 글이든 글쓰기는 숙명처럼 느껴진다. 글을 쓴다는 것은 사유의 과정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글쓰기는 초조하고 불안하고 고독한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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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인자 그는 언제나 내 앞에, 의연히 내 앞에 있었다. 접견 신청서 수감 번호: 1522 피고인: 유석근 죄명: 사기, 배임, 횡령,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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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휴 歸休 모든 비극은 죽음으로써 종막이 되고…… ― G.G. 바이런 경복궁 동쪽 돌담을 왼쪽으로 끼고 삼청로를 따라 걸어 올라갔다. 국립현대미술관, 삼청파출소를 지나자 왼쪽으로 팔판동이 나왔고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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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밭의 비밀 남에게 속는 것이 아니다. 자기가 자기를 속이는 것이다. ―J.W 괴테 의료기기 위탁 임대업 다단계 사기 사건의 주범인 현주엽이 남태평양 소시에테 제도에 있는 작은 섬나라 타히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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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완벽한 순간 분노의 심연을 바라볼 때 심연이 당신을 바라보지 않도록 주의하라. ― 프리드리히 니체 폭력인지, 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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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톨이 테러리스트 인세인 형무소 철조망이 둘러쳐진 감옥의 퇴색한 콘크리트 담벼락 위로 으스스한 망루가 보였다. 밤이면 감시탑의 서치라이트 불빛이 시간 간격을 두고 허공을 가르다 사라질 것이다. 육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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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시계 수집가 죄는 말하고 살인은 울부짖는다. 한성기업은 안산시 정왕동에 본사와 공장이 있다. 이 회사는 자동차 생산에 들어가는 피스턴, S/P라이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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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새와 뽀찌 2호선 지하철 서초역 2번 출구에 있는 12층 건물의 9층에 이유경 변호사 사무실이 있었다. 서로 만나기로 사전에 약속이 돼있었던 것이다. “말씀은 많이 들었습니다. 변호사님은 유명하시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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