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김향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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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乙이 甲을 휘어잡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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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甲과 乙의 관계에서 甲은 항상 선택하고 乙은 항상 선택당하기만 할까?

     

    최종 선택권은 甲에게 있지만, 乙은 甲이 선택권을 행사하는 과정에서 무수한 작업과 노력을 하여 甲의 선택권 행사를 저지 방해 또는 촉진시켜야 한다.

     

    甲은 의외로 이렇듯 승부사 기질이 있는 乙을 좋아한다.

     

    甲 자신이 승부사이므로 역시 승부사 기질을 보이는 乙에게 호감을 느끼는 것이다. 고분 고분 처분만 따르겠습니다라고 하는 乙들을 보면서 뿌듯함을 느끼지만, 동시에 느닷없이 돌출행동을 보이는 乙에게는 ‘괘씸하다’는 생각을 한다. 그러나 이내 그 마음은 호기심으로 바뀐다.

     

    ‘아니 도대체 저놈은 왠 놈이길래 이런 발칙한 행동을?’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甲 자신도 모르게 그 괘씸한 乙에 대하여 ‘연구’하기 시작한다.

     

    그러다 보면 그 발칙한 乙의 개성과 논리중에서 나름대로 수긍할 만한 구석이 있다는 점을 발견하게 된다. 서서히 그 괘씸한 乙에게 세뇌당하여 간다.

     

    “월급 올려주세요.. 대표님 세상에 이 월급이 이게 뭡니까?”라고 들이대면, 그 대표는 그날 저녁 술자리에서 이 말이 뇌리에 문뜩문뜩 떠오른다. 아니면 다음날 아침 샤워를 하다가도 생각할 것이다. “이런 괘씸한…. 가만 있자 그런데 요즘 다른 데는 다들 그 정도 월급을 주나? 한번 내 친구사장에게 물어봐야겠다.”

     

    이렇게 해서 점심에 만난 다른 친구 사장에게 물어보면 “아! 이 사람아 요즘은 그 정도는 줘야 해…” 또는 “그런 건방진 직원이? 그냥 무시해” 이런 반응이 나올 것이다.

     

    확률은 반반이다. 시도해보는 것이 좋다. 혹시 아나? 잘 될지도.. 잘 안되면? 설마 짤리기야…그러니 들이댈 때는 잘리지 않을 만큼의 강도로 들이대야 한다.

     

    그러나 보통의 乙들은 ‘짤린다’는 극단적인 상황을 두려워하여 사소한 들이댐조차 포기한다.

     

    乙은 甲의 마음을 휘저어 놓을 수 있다. 아니 휘저어 놓아야 한다. 그래야 甲도 바뀌고 을도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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