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강해룡
  • 변호사
  • 법률신문 편집인
연락처 : 02-3472-0604
이메일 : kang752@chol.com
홈페이지 :
주소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321-1번지 강남빌딩 14층
소개 : 변호사이자 사진작가입니다. 1960년대 부터 한국사진작가협회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금은 자문위원입니다.

이 포스트는 1명이 in+했습니다.

望 鄕

1

IMG_1088=3ss

望 鄕

 

“기차로, 배로, 자동차로

하루면 갈 수 있는 고향에 가지를 못한다.”

 

효봉(曉峰)스님의 손자인 故 이인목씨가 고등학교 학창시절

학교 교지에 기고한 “망향”이라는 시(詩)의 한 구절이다.

이인목씨는 고향이 평안남도 맹산(孟山)인 실향민이었다.

 

나는 고향이 황해도 송화(松禾)인 실향민이다.

고향을 떠나온 지 어언 67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기차로, 배로, 자동차로

하루면 갈 수 있는 고향에 가지를 못한다.”

 

밤이면 PC를 켜고 인터넷 위성사진지도상으로 고향에 가본다.

‘산내-골’의 산과 들 그리고 미역 감던 ‘산내-천’이 내려다보인다.

소학교 시절 원족 갔던 ‘다천리’ 해변에서는 초도(椒島)가 보인다.

PC를 끄고 잠이 들면 ‘꿈에 본 내 고향’이 다시 보인다.

 

그러나

“기차로, 배로, 자동차로

하루면 갈 수 있는 고향에 가지를 못한다.”

 

雲 谿 姜 海 龍

 

 


Comment

You must be logged in to post a comment.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