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김향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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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담료로 술을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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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변호사들은 친구와 친척들로부터 다음과 같은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

     

    “오늘 법률상담 정말 고맙다. 내가 보답으로 나중에 밥 한번 거하게 살게. 언제 시간되냐?”

    “??? (애궁, 밥사면서 또 법률문제 물어보려구…)”

     

    그렇다. 밥을 사면서, 술을 사면서 또 공짜로 법률문제를 물어본다.

     

    “아참 변호사님 저 이거 하나 물어봅시다. 저희 아버님이 시골에 조그마한 땅이 있었는데요…. ”

    라고 시작되는 질의는 결코 간단한 질의가 아니고, 취득시효, 소멸시효, 손해배상, 배임 등 온갖 문제가 다 튀어나온다. 변호사의 입으로 들어가는 밥과 술이 도대체 소화가 되는지 안되는지 모르겠고 속은 더부룩해지고 머릿속은 아득해진다. 법률이 개정되었는지 판례가 변경되었는지 이런 생각을 하면서..

     

    나는 대답하고 싶어진다.

    “너네 회사는 월급을 밥으로 주냐? 술로 주냐? 우리는 이렇게 법률상담하는 것이 일인데.. 너는 친구가 와인집을 열면 가서 와인 마시고 그냥 오냐?”

     

    이런 말이 나오려다가 꾹 참는다. 나만 성질 나쁜 사람으로 찍히기 때문이다.

     

    아~!! 불쌍한 변호사들이여. 동맹이라도 하자. 친구 친척들에게 절대로 무료상담해주지 말자고, 무료상담, 그거 불공정거래행위 아닌가? 일종의 덤핑 아닌가?

     

    고객을 끌어 모으기 위해 매일 매일 무료상담에 시달리는 사람들이여. 언제까지 그럴 것인가? 우리 변호사들 다 죽어나고, 의뢰인들도 부실한 법률상담에 자신의 재산을 날린다.

     

    한번 무료상담을 하면 그후의 경과과정에 대하여 계속적으로 무료로 해야 한다. 왜? 그렇게 안하면 맨 처음 해주었던 무료상담의 빛이 바래니까. 결국 계속적으로 무료의 늪으로 한없이 빠져든다. 그러면서 친구와 친척을 증오하게 되는 경험~! 당신은 해보지 않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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