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장혜진 기자
  • 법률신문사
연락처 : 02-3472-0601
이메일 : core@lawtimes.co.kr
홈페이지 : http://www.lawtimes.co.kr
주소 :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21-1 강남빌딩 14층
소개 :

이 포스트는 0명이 in+했습니다.

    목록이 없습니다.

    차동민 서울고검장 2일 퇴임

    0

    황교안 부산고검장·조근호 법무연수원장도

    검찰총장 자리를 두고 한상대 내정자와 막판까지 경합을 벌였던 차동민(52) 서울고검장이 물러났다.

    차 고검장은 2일 오전 서울검찰청사 2층 대강당에서 퇴임식을 갖고 25년간의 검사생활을 마감했다.

    차 고검장은 이날 검사와 직원 등 검찰가족에게 국민을 위해 변화하는 검찰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퇴임사에서 "지금 검찰은 대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꾸준히 개혁을 추진해왔지만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에 검찰의 울타리를 뛰어넘어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조선 초기 명재상 맹사성과 무명선사의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무명선사는 소년등과로 우쭐한 마음에 찾아온 맹사성에게 찻잔이 넘치도록 물을 따르다가 맹사성이 이를 지적하자 ‘찻물이 넘쳐 방바닥을 망치는 것은 알면서 지식이 넘쳐 인품을 망치는 것은 어찌 모르십니까’라고 말했고, 맹사성이 당황해 급히 나가다 문에 부딪히자 ‘고개를 숙이면 부딪히는 법이 없습니다’라고 말했다"며 "검찰이 국민 앞에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차 고검장은 1986년 서울지검에서 검사생활을 시작해 서울지검 특수3·2부장, 대검 수사기획관·기획조정부장, 법무부 검찰국장, 대검 차장 등 검찰 내 요직을 두루 거쳤다. 김준규 전 총장 퇴임을 앞두고 유력한 검찰총장 후보로 꼽혔지만 한상대 서울중앙지검장이 검찰총장에 내정되자 용퇴를 결심했다. 퇴임식에는 한 내정자도 참석해 동갑내기 동기인 차 고검장이 떠나는 모습을 지켜봤다.

    한 내정자의 연수원 동기인 황교안(54) 부산고검장과 조근호(52) 법무연수원장도 이날 퇴임식을 가졌다. 검찰총장 직무대리를 하고 있는 박용석 대검차장은 오는 8일 퇴임하고, 황희철 법무차관은 권재진 법무장관 내정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요청서 채택 이후 퇴임할 것으로 전해졌다.


    Comment

    You must be logged in to post a comment.

    loading..